협회소식
주얼리 디자이너 ⑭ 문소이
학구적인 패기와 무한열정으로, 디자인업계 차세대 리더를 꿈꾸다.
'주얼리디자이너'는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가 왕성한 활동과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협회 디자이너를 추천하여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주얼리 디자이너와 주얼리 브랜드의 가치관, 아이덴티티, 트랜드와 마케팅 노하우, 디자인 이슈와 에피소드 등 다양한 화젯거리를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코너 진행은 유명신 홍보운영위원장(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 부회장)이 담당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지대한 관심과 열띤 호응 기다리겠습니다. 이번 호에는 그 열네 번째 주인공인 ‘SO-I.MOON’의 문소이 대표를 만나봅니다. <편집자 주>
1996년 동신대학교 보석공학과 1기생으로 입학한 문소이 디자이너는 보석에 대한 총체적인 공학적 접근에서부터 출발해서 주얼리 아티스트의 꿈을 이루고자 무한질주를 해 온 당찬 여성이다. 끝이 보이지 않았던 자신과의 싸움으로 쉼 없는 나날을 보내야 했지만, 이제 그녀는 그 꿈에 한 발짝 가깝게 다가가 있다.
특히나 그녀는 2009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매년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해로 가꿔 나가고 있다. 2009년 ‘주얼리디스플레이’ 교재(석정원 共著)를 출간하고, 박사 논문(‘퍼스널 컬러 시스템에 의한 감성 주얼리 디자인 개발에 관한 연구’)을 발표했다. 또한 2010년에 열린 ‘G20 영부인을 위한 포멀 스타일 갈라쇼’에 참가하기 위해 만든 작품 ‘Nostalgia’는 카메오(Cameo)라는 보석과의 첫 만남이었으며 영국 왕립 미술대학(Royal college of art) 유학시절과 런던에 대한 향수, 그리움을 담아서 비상을 꿈꾸는 화려한 날개로 표현해 낸 작품이다.
블랙& 화이트의 무채색보다는 밝고 화려한 원색적 색채를 좋아하는 그녀의 작품을 살펴보면, 자연과 한국적인 감성 그리고 퍼스널 컬러를 주제로 삼고 있다. 최고의 예술품인 자연을 모티브로 하고 천연 보석을 재료로 자유로움과 그 속에 내재된 생명력을 표현해낸다.
‘Blue Ribbon’ 컬렉션은 세계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전라남도 장흥의 키조개 흑진주를 이용했으며 영국에서 대서양 항로를 가장 빠른 속도로 횡단한 선박에 수여하는 푸른색 가터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다.
그녀는 현재 동신대학교 보석귀금속학과 겸임 교수로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청에서 운영하는 예비창업자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크리에이티브 벤치 주얼리 업체(Creative Bench Jewelry) ‘SO-I.MOON’을 운영하고 있다.
‘벤치 주얼리’(bench Jewelry)는 영국에서 디자이너 혹은 아티스트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여 제품을 완성하는 핸드메이드 주얼리로서, SO-I.MOON은 벤치 주얼리의 개념을 주얼리 디자인기획 및 제작 과정에 도입해서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one-off의 감동을 전한다(www.imsoi.co.kr). 주얼리 아티스트로서 보석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무한한 열정,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묵묵히 전진하고 있는 그녀의 미래에서 주얼리 디자인업계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 듯하다.
문 소 이 디자이너 프로필
현- ‘SO-I.MOON’ 대표
공학박사
동신대학교 겸임교수(보석귀금속학과)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KJDA) 부회장
한국귀금속보석학회 학술전문위원
저서
<주얼리디스플레이>
(석정원 共著, 백일 출판사, 2009년 1월 5일 발행)
학력 & 자격
동신대학교 보석공학과 박사
영국왕립미술대학(Royal College of Art) 미술학 석사/ 영국(런던)
동신대학교 보석공학과 석사
동신대학교 보석공학과
AGK (국가공인 보석감정사)
MV (미국보석가치평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