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소식
2020년 종로구 귀금속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주얼리 업계의 회장단 회의가 지난 10월 26일 종로구의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사)한국보석협회(회장 홍재영)가 주최하고 종로구 최경애 의원(행정문화부위원장. 작은 사진)이 주관한 이날 회의에는 한국주얼리진흥재단 김종목 이사장을 비롯한 손광수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 회장, 서애란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 회장 등 업계관계자와 종로구 일자리경제과 차승철 과장 등 모두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종로귀금속단지를 중심으로 한 종로구 주얼리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최경애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0월 13일 “구정질의를 통해 종로구 주얼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대정부 질의를 했다”고 밝히고 업계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경청했다.
보석협회 홍재영 회장은 “자리를 마련해 준 최 의원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주얼리가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진흥재단 김종목 이사장은 “종로귀금속단지가 전국 공급량의 70%를 차지한다”고 밝히고 “서울시도 앵커시설을 통해 종로 주얼리 산업 발전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우리는 무엇보다 협업시스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주연의 손광수 회장은 “우리 주얼리 제조업의 환경이 대부분 영세해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하고 “제조업의 수익은 주로 공임인데 부가가치가 발생한 이 공임에 부가세를 매기는 현실적인 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디자인협회 서애란 회장은 “21세기는 디자인이 이끌어 가는 세상”이라고 전제하고 주얼리가 고부가가치 산업이 되려면 무엇보다 디자인 창출이 중요하다면서 디자인협회가 진행중인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의 협조를 요청했다.
주얼리신문 남강우 발행인은 “종로구 주얼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조례제정은 늦은 감은 있지만 그나마 다행”이라면서 “국회에서는 진흥법을 만들고 지자체에서는 조례를 만들어 주얼리 산업이 제도권으로 들어가 지원받으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특히 종로 주얼리 산업의 규모로 볼 때 이제는 종로구에도 전담부서가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석협회 박준서 전임회장은 “돈화문 개선사업이 끝나가고 있는데 우리나라 보석 산업의 메카인 이곳을 알리는 상징적인 조형물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석협회 최덕문 부회장은 “보석협회가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보석사진 전문가 이호 대표는 종로구 보석 산업의 발전을 기록하는 연감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홍재영 회장은 지난 2018년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을 비롯한 10인의 의원이 발의했던 ‘주얼리산업 기반조성 및 유통관리에 관한 법률안’ 사본을 최경애 의원에게 전달했다.
글/ 남강우
출처 주얼리 신문(http://www.koju.co.kr/home/main.u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