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패션주얼리특구상인회(회장 황해범)가 주최하고 (주)미미엔터테인먼트가 진행한 제15회 대구패션주얼리위크가 10월 29일(목)부터 31일(토)까지 주얼리특구와 봉산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비대면(온라인)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주얼리 축제의 온라인 개최 가능성을 확인해준 성공적인 행사였다는 평가다.

온라인 개회식을 시작으로 랜선음악콘서트, 주얼리 패션쇼, 주얼리모델선발대회, 온라인 경품추첨, 온라인 경매, 주얼리 원정대, 주얼리마차 사진콘테스트, 반지렐라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하여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선보였다. 

특히 반지렐라는 코로나로 인하여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예비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사연들을 공모한 후 채택된 신우창, 우지은 커플에게 주최 측에서 반지 1쌍을 선물하고 대구 중구의 유명 관광지(동성로, 대구근대골목, 김광석길, 대구패션주얼리타운 등)를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프로포즈 이벤트를 하도록 함으로써 중구의 관광지 소개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영상으로 평생 잊지 못할 이벤트를 선물했다.

행사 시작 전 상인회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설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도록 했고, 개회식, 축하공연, 주얼리모델선발대회, 주얼리 경매 등을 유튜브에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온라인 개회식 축사를 통하여 대구패션주얼리특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표명했으며, 황해범 대구패션주얼리특구상인회 회장은 대구패션주얼리특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200여 회원사들이 함께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특히 박혁호 패션쇼 디렉트 총감독이 연출한 주얼리 패션쇼는 디자인협회 소속 유명 주얼리 작가들이 전국에서 참여했다. 화려하고 다양한 주얼리 작품들로 전문 모델들과 함께 멋진 무대를 만들어 주었으며 주얼리 패션쇼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또한 올해로 2번째를 맞는 주얼리모델선발대회는 예선을 거친 10명의 30대부터 60대까지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성들이 주얼리 작가들의 작품을 착용하여 주얼리의 아름다움을 뽐냈으며, 이들은 1년동안 각종 행사에서 대구패션주얼리 홍보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사전홍보영상, 반지렐라, 패션쇼, 랜선음악콘서트, 주얼리 경매 등 다양한 홍보영상은 재편집을 거쳐 다양한 홍보를 위한 컨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 김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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